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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가 귀를 긁는 이유, 귀냄새 원인 외이염
    펫이야기 2023. 6. 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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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이염은 강아지의 귀안 쪽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입니다.  외이염이 생기면 보통 강아지들은 뒷다리로 귀를 계속 긁거나 귀를 털기도 합니다. 아픈 귀 쪽으로 누워있거나 귀를 바닥에 문지르는 등의 불편한 행동을 보입니다. 진한 갈색, 노란색의 분비물과 귀지가 생기고 귀가 빨개질 수 있습니다. 외이염을 방치하면 악취가 나고 귀 전체가 부풀어 오르며 고름이 찰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는 경우 방치하지 마시고 꼭 병원진료를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세요.

    귀가 덮혀있는 강아지
    귀가 덮혀있는 강아지

    외이염에 잘 걸리는 이유

    강아지의 귓바퀴에서부터 고막까지 이어지는 관을 외이도라고 하는데 강아지 귀 모양 특성상 사람과 다르게  L자 모양으로 꺾여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통기성이 약하고 이물질이 빠져나가기 쉽지 않아서 습한 환경이 지속 될 경우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고, 먼지, 이물질들이 쌓여 귀속 피부가 약해지거나 손상되면 외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가 쳐져있고 항시 덮여있는 견종인 코카스패니엘, 푸들, 비글, 몰티즈 들은 감염의 위험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외이염의 원인

    외이염의 원인으로 꽃가루, 풀씨, 곤충, 먼지 등의 이물질이 쌓이는경우, 수영이나 목욕 후 물, 샴푸가 들어간 경우, 귀청소를 하지 않고 잘 말리지 않아 습한 환경에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한 경우, 알레르기로 인한 경우, 아토피, 갑상선저하, 귀진드기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귀 옴벌레라고 하는 미세한 진드기나 말라세지아 같은 호모균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귀 진드기 감염의 경우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다면 격리해야 합니다. 외이염을 방치할 경우 중이염, 내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중이염, 내이염으로 진행되면 비틀거리거나 안면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강아지 청력의 손실까지 갈 수 있으므로 외이염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외이염 치료방법

    외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파악과 감염원인에 맞춰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다른 질병을 동반한 경우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문제가 있다면 호르몬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외이염이 알레르기에 발생하는 경우, 강아지의 알레르기 원인을 확인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가 있다면 면역억제제와 증상완화제로 아토피를 조절해 줘야 하고 외이염만 있다면 소염제나 항생제 투여를 통하여 주사, 약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외이염 재발방지

    꾸준하고 정기적인 귀청소를 통해 습하지 않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 주변의 털이 길다면 짧게 잘라 정리해 주어 통풍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청소는 한 달에 1~2회 진행하고 귀에 귀전용 세정제를 넣어 마사지 해주고 닦아내 주면 됩니다. 이때 면봉을 사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물질을 안으로 더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면봉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화장솜이나 탈지면을 사용하여 닦아주세요.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처방받은 약, 연고는 잘 따라야 합니다. 강아지 외이염은 재발률이 높은 만큼 보호자가 수시로 귀상태를 자주 살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귀이염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라면 피부레이저 치료, 플라스마치료,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귀관리를 통하여 강아지의 귀가려움 없이 행복한 생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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