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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시 진드기 예방법펫이야기 2023. 7. 6. 23:02반응형
강아지들은 일반 길에서 산책하는 것보다는 잔디가 많은 공원, 나무가 많은 숲길, 풀숲에서 냄새 맡고 활동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좋아합니다. 진드기의 생김새는 작고 징그럽지만 강아지에게 진드기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질병들이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진드기를 붙어올 때는 진드기 자체보다는 진드기가 옮길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해 더 걱정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더워진 만큼 진드기가 기승인데요.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드기 진드기는 어디에 잘붙을까?
진드기는 살을 집어서 들러붙기 때문에 털이 없는 부위에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책 후에는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귀안 쪽, 눈커플, 뒷목과 목줄 안쪽, 겨드랑이, 배와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사이, 똥꼬 주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 귀: 진드기는 강아지의 귀 주변에 잘 붙을 수 있습니다. 귀 안쪽, 귓바퀴 주변, 귀의 기저 등에 진드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배꼽: 진드기는 강아지의 배꼽 주변에도 붙을 수 있습니다. 털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다리와 발: 진드기는 강아지의 다리와 발에도 붙을 수 있습니다. 털이 짧거나 밀집하지 않은 부위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목과 목덜미: 진드기는 강아지의 목과 목덜미에도 붙을 수 있습니다. 목에 있는 주름, 털의 굵은 부분, 목 뒤쪽 등에 진드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앞다리와 뒷다리 결합부: 강아지의 앞다리와 뒷다리 결합부인 견갑골 주변에도 진드기가 붙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작고 미세한 벌레이기 때문에 눈으로 쉽게 발견하기 어렵고 털이 있는 곳에 안 붙는 것은 아닙니다. 진드기가 털 속에 숨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손으로 직접 확인하거나 브러시를 사용하여 털 속에 숨어있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강아지 피부에서 오돌토돌한 것이 만져지거나 하면 털을 꼬집듯이 헤집고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따라서 산책 후에는 강아지의 털과 피부를 주의 깊게 검사하여 진드기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가 많은 계절은?
진드기는 사계절 내내 있지만 일반적으로 따뜻한 계절에 가장 많이 활동합니다. 따뜻해지면 활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봄과 여름에 가장 많게 되고 위험성이 가장 높아집니다. 진드기는 따뜻한 온도와 적절한 습도를 선호하며, 이러한 환경에서 번식하고 서식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드기 활동이 높아지는 계절은 봄, 여름 및 초가을입니다.
- 봄: 온도가 상승하고 자연환경이 새로운 생명과 식물로 가득 차면 진드기의 활동이 높아집니다. 이들은 주로 잔디, 숲, 농경지 등에서 번식하고 식물의 성장과 함께 번성합니다.
- 여름: 여름은 진드기에게 이상적인 계절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충분한 습도로 인해 진드기의 번식과 활동이 가장 높아집니다. 잔디밭, 숲, 공원 등에서 많은 진드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초가을: 초가을은 여름과 비슷한 기후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진드기의 활동이 여전히 높을 수 있습니다. 온도가 여전히 따뜻하며, 잔디밭과 숲 등에서 여전히 진드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드기는 계절에 따라 활동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철에도 활동하는 진드기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드기 예방 조치는 계절과 지역에 맞게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산책이나 야외 활동 시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진드기 예방을 더욱 중요시해야 합니다.
진드기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진드기가 많은 지역으로 제주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산림과 습지, 농경지, 물가가 많은 제주도에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며 강아지 키우는 분들은 진드기 노출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드넓은 들판, 숲 속을 신나게 뛰어다니다 보면 진드기를 한가득 묻히고 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강아지와 살기 위해 제주도로 이주한 분들이 진드기 때문에 걱정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진드기 예방법
- 피해서 산책한다.
진드기는 아파트 단지와 같은 도심지역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넓은 공원이나 산에 많이 있기 때문에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잔디밭이나 숲 속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햇빛이 잘 드는 장소나 광장과 같은 개방된 공간에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드기는 주로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그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의 산책을 가능한 한 이 시간 외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책 후 확인하기
풀숲을 피했다고 해서 진드기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진드기 자체가 이동하기 때문에 산책 후에는 반드시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진드기 특성상 털이 없는 부위에 들러붙기 때문에 귀가덮힌 강아지들 코카스페니얼, 리트리버 등의 강아지는 귀를 들쳐내서 확인 해 줘야 합니다. - 진드기 퇴치제 선택
진드기와 벌레를 퇴치하는 스프레이형 퇴치제를 사용하여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계피스프레이를 뿌려주기도 하는데 농도 선택을 잘못했을 때는 오히려 강아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들에게 직접 뿌리는 만큼 향이 약하고 유해물질은 없는지, 화학성분을 배제한 믿을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체크 해보시고 퇴치제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더우드, 페퍼민트향이 벌레, 해충 기피제로 강아지들에게 안전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 전 얼굴(눈, 코, 입)을 제외한 온몸에 가볍게 분사해 주고 산책을 나가면 진드기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 진드기 방지 옷, 의류착용
강아지에게는 진드기 예방을 위해 의류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 산책을 갈 때는 강아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방지옷은 진드기가 강아지의 피부에 닿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 의류를 선택할 때는 편안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 외부 기생충약
진드기 방지 외부 기생충약을 쓸 수 있습니다. 약을 강아지가 먹었을 경우 진드기가 달라붙었을 때 피 속에 포함된 약성분을 먹고 떨어져 죽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형태로는 강아지 목부위에 바르는 제제가 있고, 목걸이형이 있습니다. 이 진드기 방지목걸이는 진드기에 대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진드기의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진드기 떼기
진드기를 떼낼 때는 뾰족한 핀셋보다는 넓은 핀셋을 활용하여 떼어내야 합니다. 진드기가 붙어있는 피부를 최대한 핀 상태에서 진드기가 물고 있는 이빨까지 깊숙이 잡아서 서서히 떼어내주셔야 합니다. 이빨까지 떼지 못하더라고 크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진드기는 반드시 죽여서 휴지로 싸서 버리거나 변기에 흘려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는 살을 집어 오래 물고 피를 빨수록 질병을 옮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눈에 띄게 되면 바로 떼어내주시고 물린 강아지에게 염증이 일어날 것이 우려되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소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드기 예방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세심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진드기 정보와 예방 조치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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